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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가 박범신, 왜 고향 논산으로 다시 내려갔을까 http://ch.yes24.com/Article/View/22189 소설가 박범신, 왜 고향 논산으로 다시 내려갔을까 - 40번 째 장편소설 『소금』 북 콘서트 - 온갖 치사와 굴욕을 참은 이 시대 아버지의 비애 - 우울에 잡혀 먹지 않으려고 글 쓴다 소설가 박범신이 데뷔 만 40년이 되는 해에 마흔 번째 장편소설 『소금』을 펴냈다. 홀연히 고향 논산에 내려가 쓴 첫 소설이자, ‘자본주의의 폭력성’을 드러낸 3부작, 『비즈니스』, 『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』에 이은 마지막 작품이다. 소설의 소재는 아버지. 그러나 가족의 이야기를 할 때 흔히 나오는 눈물 젖은 ‘화해’의 이야기가 아닌, 가족을 버리고 끝내 ‘가출하는 아버지’의 이야기이다. 글_ 박현희 / 사진_오진태 아버지의 동의어는 책임감일지도 모르..
철들지 않은 어른 남자가 엄마를 사랑하는 법 - 이충걸 <엄마는 어쩌면 그렇게> http://ch.yes24.com/Article/View/22053 이충걸, 철들지 않은 어른 남자가 엄마를 사랑하는 법 - 에세이『엄마는 어쩌면 그렇게』 북 토크 - 엄마에겐 뭔가 다른 것이 있었다…그런 엄마가 조금씩 사라진다 개명한 스타일의 남자를 위한 잡지 의 이충걸 편집장. 낯선 이미지와 생경한 언어들을 조합한 ‘이충걸식 글쓰기’로 일군의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그다. 으레 까다롭고 까칠할 것 같은 이미지의 그가 엄마에 관한 책『엄마는 어쩌면 그렇게』를 펴냈다. 얼핏 어울리지 않는 주제의 책을 낸 이유를 지난 4월 22일 진행된 출간 기념 북 토크에서 풀어냈다. 이날 북 토크의 진행은 평소 지인으로 알려진 황경신 작가가 맡았다. 글 | 박현희 / 사진 | 김주혁 엄마를 사랑하는 방법 황경신 :..
동양화가 홍지윤, 화려함 가운데 평안함 그리고 힐링 [현대건설 사보신문 257호 8면 만나고 싶었습니다] 동양화가 홍지윤, 화려함 가운데 평안함 그리고 힐링 작업실 겸 집에 들어서자 잔잔한 음악과 향초로 인해 몽환적인 느낌이 든다. 하얀 벽 앞에 무심하게 세워진 형형색색의 그림들은 멋스러움 그 자체. 그리고 그러한 공간에 꼭 어울리는 보헤미안 같은 그녀, 퓨전동양화가 홍지윤. 그녀와의 유쾌하면서도 평안했던 대화 속으로. 글=박현희 / 사진=오진태 봄날과 꼭 어울리는 아티스트 봄에 꼭 어울리는 아티스트를 물색했다. 눈이 부시도록 강렬한 형광색의 꽃과 새, 풍만하면서도 아름다운 여성…. 그림을 본 순간 한 번에 매료됐고 그림을 그린 작가의 이름이 홍지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. 그녀는 국내 미술계뿐 아니라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유명인사다. 독일, 일본, ..
시인 정호승, 고단한 인생의 사막에서 용기를 준 한마디 [현대건설 사보신문 255호 8면 만나고 싶었습니다] 시인 정호승, 고단한 인생의 사막에서 용기를 준 한마디 인생에는 여러 가지 비밀이 있다. 삶과 죽음, 사랑과 용서, 성공과 실패 등이 바로 그것이다. 그리고 그 비밀은 어떠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대게 깨닫기 어렵다. 정호승 시인은 산문집 에서 이러한 인생의 비밀을 풀어냈다. 그것은 시인이 먼저 깨달아 소화한 ‘한마디’였다. 글=박현희 / 사진=오진태 “저는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‘누가 내 인생의 비밀을 아버지처럼 다정히 미리 이야기해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’하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. 물론 인생의 비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저 스스로의 깨달음이 중요합니다. 그렇지만 인생을 먼저 살아간 이들의 깨달음 또한 절실히 필요했습니다. 그들의 선험적 깨달음의 ..
결혼 생각 없는 36세 여성의 고민에 김미경 강사의 대답은… http://ch.yes24.com/Article/View/21447 지난 1월 31일, 꿈을 좇는 드림인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. ‘스타 강사’이자 『김미경의 드림 온』의 저자인 김미경 원장에게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다. 이름 하야 ‘김미경의 즉문즉답 토크 콘서트’. 이곳에 온 많은 청춘들은 꿈을 꾸고 이루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. 김 원장은 특유의 직설적 화법으로 솔직담백하게 답했다. 글 | 박현희 사진 | 김장현 #1. 꿈의 주주는 100% 내가 되어야 한다 Q. 대학에서 뮤지컬을 전공하고 있는 24세 여학생입니다. 뮤지컬을 참 좋아하는데, 좋아하는 것만큼 재능이 없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. 부모님도 힘들어하는 제 모습을 보시곤 안정적인 직장을 찾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씀하세요. A. 대학은 약간의 재능만으..
<1박2일> 스타 PD 나영석, 어차피 우리의 레이스는 길다 에서 출연진과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며 복불복을 외치던 나영석 PD가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떠났다. 방송 때문이 아니다.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위해서다. 그리고는 책 를 펴냈다. 책에는 스타PD가 아닌 마흔을 준비하며 꿈을 좇는 한 직장인의 고뇌가 고스란히 담겼다. 글=박현희 / 사진=오진태 / 현대건설 사보신문 253호 만나고싶었습니다 “서른일곱이란 아무래도 그런 나이인 것 같다. 시속 200킬로미터로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이라도, 조금만 액셀을 더 밟으면 레이스에서 곧 1등을 할 것만 같은 순간이라 할지라도, 잠시 차를 갓길에 멈추고 시동을 끄고 차 주위를 한 바퀴 돌며 먼지라도 툭툭 털어줘야 할 것 같은 나이. 달리면서 내가 혹시 다른 사람을 친 것은 아닌지, 멀쩡히 걸어가던 사람에게 본의 아니게 물을..
[기획] 박완서 작가의 딸 호원숙 씨 특별기고, 엄마의 감탄사 세상에 예쁜 것 사진_ 한영희 작가 그리운 작가 박완서. 독자를 위해 창작 활동을 쉬지 않으면서도, 한 가정의 어머니로 최선을 다한 그이의 걸음걸음은 또 하나의 문학작품과도 같았다. 박완서 작가가 세상을 떠난 지 1년. 더 이상 작가의 글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에 슬퍼하던 때에 산문집 이 출간됐다. 딸 호원숙 씨가 그이의 책상서랍에서 발견한 원고들을 추린 것이다. 호원숙 씨가 박완서 작가를 추억하며 에 원고를 보내왔다. 한마디, 한마디에 어머니 박완서에 대한 그리움이 오롯이 담겼다. 딸의 글을 통해 대작가이자 이 시대의 어머니 박완서를 추억해 보자. 기획=박현희 / 글=호원숙 # 뜨개질 엄마는 늘 손을 움직이셨다. 손이 심심하면 허전하고도 시간이 아깝다고 느끼셨는지 텔레비전을 보면서도 뭔가 손을 움직이길 바라셨다. 언젠..
리나갤러리 기획展 '우리 집에서 놀자' 김영삼&김준식 '우리 집에서 놀자' 한국 문인화단의 대표 작가 김영삼, 컨템퍼러리 아트의 떠오르는 샛별 김준식. 너무도 다른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두 사람의 만남은 많은 갤러리에게 ‘물음표(?)’를 던질 것이다. 동양화와 서양화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두 작가의 만남이기에 더욱 그러하다. 그러나 두 사람의 작품세계를 각각 살펴보면 이러한 걱정은 기우였음을 알 수 있다. 먼저 김영삼 작가를 살펴보자. 문인화라고 하면 매․난․국․죽이라는 한정된 틀 안에서 한 번의 붓 터치로 완성되는 그림이라고 생각하기 쉽다. 그러나 김영삼 작가의 작품은 그러한 편견이 동양화에 대한 고정관념이었음을 보여준다.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그의 이력에서 알 수 있듯 김영삼 작가는 ‘문인화’라는 큰 장(場) 안에서 현대적인 요소..